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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BoB) 이란, ‘Background of Bible’의 두음 약자로서 '성경의 배경'이라는 뜻이다.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할 때 당시의 배경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오늘의 상황에서 성경 이야기에 접근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성경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내지 못하는 맛없는 설교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므로 오늘날 모든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좋은 영적인 양식을 먹이기 위해서, 목회자 스스로 성경의 풍부한 내용을 섭취하기 위해서 반드시 밥을 연구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본서는 성경 시대의 삶의 방식과 행동방식과 사고방식의 안목을 통하여 성경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좀더 맛있게 설교할 수 있도록 성경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것으로서, 늘 설교 준비로 고심하는 목회자들에게 시원한 생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장재일 지음 / 276면 / 10,000원 / 신국판 무선 / 978-89-5922-686-3 93230 / 2009년 2월 25일 발행
저자 소개
장재일 목사
*총신신대원 졸업
*예루살렘 대학(Jerusalem University College)
성경지리역사학과(Biblical History & Geography) 석사[MA]
*현 성지대학(Holy Land University) Ph.D 과정
Israel BoB Academy(www.israelacademy.com)
차례
히브리적 사고방식과 당시의 문화적 배경을 통한 성경 보기!
일반 사물(General Things)
물(maim)
－우물과 웅덩이 : 인생의 고난과 고통
－비, 이슬, 시내, 강, 샘 : 하나님의 은혜
바다(Yam) : 세상의 혼돈, 두려움, 공포
광야(Midvar) :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
바위와 돌(Tzur) : 신(神)의 현현, 신성
햇빛(Or Shemesh) : 광야의 괴로움
장막, 그늘, 날개, 옷깃 : 보호
옷단 술(Zizit) : 하나님을 기억함, 권위, 지위
남쪽과 북쪽[오른쪽과 왼쪽(Yemin ve Smol)] : 영광과 수치
동쪽과 서쪽[앞쪽과 뒤쪽(Kadim ve Ahor)]
신체(Body)
사람의 신체에 대한 유대인들의 생각
눈(Ayin) : 욕심, 욕망, 탐욕
심장(Leb) : 마음
코(Af) : 분노
손(Yad)
－실제적인 행동(문화적인 첫 번째 관점)
－기운의 전파(문화적인 두 번째 관점)
－유대인들의 정결법과 부정법의 관점
발(Legel)과 샌들 : 더러움과 죄
머리카락과 수염(Sharot) : 남성적인 활력과 힘
식물(Plants)
포도나무와 포도주(Gefen ve Yain)
감람나무[올리브 나무(Etz Ha Zait)] : 영원함, 인내
석류(Rimmonim) : 아름다움, 영광, 땅의 풍성함
살구[아몬드(Sheked)] : 깨운다
쥐엄나무(Harub) : 궁핍과 가난
백향목(Erez) : 권세, 힘, 교만
우슬초(Ezov) : 겸손
뽕나무(Sikma) : 회생 또는 회복
무화과나무(Page ve Te’ena) : 그늘, 쉼, 나라, 도시
종려나무(Tamar) : 광야의 삶, 풍요, 다산, 승리
버드나무(Arav) : 물을 의지함, 하나님의 구원
도금양(Hadassa) : 풍요, 번성, 다산, 영원한 생명, 성공
에트로그(Etrog) : 다산과 번성
색(Color)
홍색, 붉은색(Adom) - 피, 속죄, 대속, 회개
하얀색(Laban) : 순결함
청색(Kahol) : 하나님의 색깔
검은색(Shahor) : 두려움, 절망, 환난
동물(Animals)
양과 염소(Taleh ve Taish) : 명예와 수치
－양(Taleh) : 남자, 명예, 메시아, 오른쪽
－염소(Taish) : 여자, 수치, 죄, 왼쪽
나귀와 구유(Hamor ve Eibus) : 순종
말(Sus) : 전쟁, 힘
뱀(Nahash) : 지혜
비둘기(Yonah) : 슬픔, 순결함(Purity)
사슴(Tzvi) : 아름다움, 민첩함(빠른 발)
물고기(Dag) : 풍요
여우(Shual) : 파괴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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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파란치 |
고객선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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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의 시각에서 본 본문의 의미... |
http://www.israelacademy.com/sub6_02.html?tname=support&mode=view&idx=193&page=1&key=&keystring=&virtual=180
위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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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밥하고 설교하세요. 장재일, 쿰란출판사. 2009년. 서울.
여성 초보 운전자들이 대거 거리로 몰려나오기 시작할 때 서툰 운전 때문에 짜증이 난 사라들이 어느 주부 운전자더러 ‘집에가 밥이나 하세요’ 했더랍니다. 그 후 초보운전이라는 표현을 여러 모양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 ‘저 밥 해놓고 나왔어요’ 라는 애교스런 문구를 써 달고 다니는 여성 초보운자들도 있었더랍니다. 설교자들 더러 발칙하게도 ‘밥하고 설교하라’ 제언합니다. 초보운전자처럼 강단의 설교가 섣부르다는 일종의 속내 있는 비아냥거림일까요?
이 책의 저자 장재일 목사는 총신 대학원을 마치고 이스라엘의 예루살렘대학에서 성경지리 역사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성지대학의 박사 과정을 이수중입니다. 그 과정 중에 한국에서 ‘이스라엘 밥 아카데미’(www.israelacademy.com)를 개설하여 틈틈이 한국의 설교자들을 만나오다가 근자에는 전북 전주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혹시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 전화번호도 남깁니다. 070-7548-2836
‘밥 아카데미’의 세미나는 두 종류로 구별됩니다. ‘원데이 세미나’(One Day Seminar)는 전 과정을 하루 동안 간략하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본 세미나’인데 2박3일 정도의 일정으로 이 아카데미의 전체 내용을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틀어 목사님들이 ‘밥 하고 설교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그 과정에서 강의 되는 내용들을 담은 책이지요.
여기서 말하는 밥이란 "BoB - Background Of Bible"입니다. 성경의 배경이라는 뜻이지요. 다시 말하면 설교자들이 성경의 배경을 잘 익히고 설교해야 더 풍성한 설교를 할 수 있다는 제언인 셈입니다. 영적으로 제대로 된 밥을 짓는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니까 신학적 주제를 다루기는 사양하고 있습니다. 다만 성경시대의 역사적 배경이나 지리적인 정황 등을 잘 공부해서 본문의 의미를 더 정확히 밝히고자하는 의도로 집필된 책입니다.
저자의 가장 중요한 접근은 심벌리즘입니다. 성경 기록 당시에 사물이나 인간의 신체 또는 식물, 색깔, 동물 등 각각의 개체들이 갖고 있는 그 시대 그 상황에서의 상징적 의미들을 제대로 가늠해 보는 작업을 치열하게 해 냈습니다. 일테면 같은 물이라도 웅덩이나 우물 등은 인생의 고난을 상징하는 심벌로 통일되는 반면 이슬이나 시내, 강, 샘 등 끊이지 않고 솟아나는 물은 하나님의 은혜의 상징으로 쓰입니다. 그런 이해를 갖고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행 16:13) 라는 말씀을 드려다 보면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회당을 건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을 성인 남자 열 명으로 규정합니다. 이 인원이 있어야 제대로 형식을 갖춘 의식을 치르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을 매우 귀중하게 여기는 유대인들이기 때문에 이 최소한의 인원을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은 매우 곤혹스럽습니다. 이방으로 유대인들이 흩어져 나가면서 그런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되는 1세기에 랍비들은 다른 대안을 규정했는데 회당을 구성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모자라는 상태에서 안식일을 맞게 되면 가까운 곳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곳’ 가라고 규정합니다. 바울이 빌립보에 갔을 때 거기는 아직 유대인 성인 남자 열 명이 없습니다. 바울은 랍비들의 전통을 따라 자연히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곳으로 사유되는 강가로 나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 예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섰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사 65:5) 하신 말씀과 함께 삼하 22:9, 시 18:8, 겔8:17 등등의 구절에서 보듯 종종 성경에는 ‘코에서 연기가 난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담배라도 피우시는 것일까요? 이 책은 전언을 따르면 유대인들은 마음이 심장에 있다고 믿습니다. 감정이 심장에서부터 올라옴으로 불쾌한 일을 만나면 서서히 심장의 박동이 빨라져 얼굴로 그 열기가 솟아오른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견딜 수 없게 되면 코로 내 뿜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코로 연기나 불을 내 뿜게 되는 것은 몹시 화가 났다는 뜻이라고 밝혀줍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듯 성경의 배경을 잘 살펴서 본문의 의미가 실제적으로 무엇인지를 밝히기를 연구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스라엘 현지에서 다년간 성경의 배경들을 연구하여 모은 중요한 자료들을 책으로 묶었습니다. 또 한 권의 책을 같이 냈는데 ‘밥 하면서 보는 복음서의 유대적 배경’입니다. 역시 같은 맥락의 내용들입니다. 언뜻 우리에게 익숙한 듯 하지만 여전히 모호한 내용들로 채워진 성경입니다. ‘밥하고’ 즉 밥 아카데미와 함께 성경의 배경을 잘 공부하고 더 풍성하고 사실적인 설교자로 쓰임 받기 위해서 꼭 한 번 읽어볼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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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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